영등포구, 522억 2차 추경안 편성…“민생경제ㆍ안전 중점”

입력 2020-06-14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약계층 희망일자리ㆍ긴급재난지원금 142억…도서관ㆍ체육시설 등 생활SOC 81억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 = 영등포구)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사진 =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고용불안과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14일 영등포구는 “추경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522억 원 증가한 총 8508억 원”이라며 “코로나19 피해로부터 민생경제 회복, 감염병과 재난ㆍ재해로부터 구민 안전 강화, 생활SOC 시설물 확충 및 개선 등 구민 편익 증진과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고용불안 등 생계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사업 79억 원, 위축된 소비심리 진작과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57억 원, 영등포사랑상품권 100억 원 추가 발행에 따른 할인보전금 2억 원을 편성해 침체하고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또한 19억 원을 들여 지역 안전망을 보다 강화하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 중 14억 원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물품 구입과 선별진료소 운영에 투자한다.

나머지 5억 원은 △재난안전사고 피해 구제를 위한 생활안전보험 △야간 보행안전을 확보하는 LED 보안등 보급 △주민 이용시설 악취저감 시설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민 여가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SOC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신길문화체육도서관 건립 등에 71억 원, 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과 신길6동 공공문화복합센터 등 주민복리시설 건립 및 안양천 인조잔디 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물 확충에 7억 원, 사회복지시설 시설물 정비 등에 3억 원을 편성했다.

영등포구는 법정 필수 경비인 보육료 및 보육시설 운영 등 국ㆍ시비 보조사업과 보조금 반환금 등에 264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2~23일 구의회 심의와 25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추경에는 코로나19로부터 민생경제 회복과 구민안전 강화, 생활SOC사업 추진에 먼저 필요한 사업들을 심사숙고해 반영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1,000
    • +0.4%
    • 이더리움
    • 3,26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07%
    • 리플
    • 717
    • +1.56%
    • 솔라나
    • 193,200
    • +0.26%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46
    • +0.94%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05%
    • 체인링크
    • 15,340
    • +1.59%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