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로컬푸드=얼굴 있는 먹거리'…중소농업인 판로·지역사회 공헌 동시에

입력 2020-06-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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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90곳 운영 중…'로컬푸드출하회' 육성 활성화

▲경북 경주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전경.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경북 경주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전경.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이 전국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직매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중소농업인의 소득 안정은 물론 신선 먹거리 공급, 지역사회 기여라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의 농식품 판매장이다.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2년 전북 완주 용진농협의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90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 약 3만5000명의 중소농업인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내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 맺기가 이뤄져 공동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농협은 올해 '농업인 중심, 소비자가 공감하는 직매장다운 직매장'을 내걸고 직매장의 외향적 성장과 함께 내실화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 내실화를 위해 △현장컨설팅·모니터링 강화 △소비자 홍보·참여프로그램 확대 △농업인 중심 로컬푸드출하회 운영 △지역 내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력 강화 등을 실시한다.

컨설팅단을 활용해 현장 밀착형 지도·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지역민 교류도 활성화한다.

또 로컬푸드출하회 육성을 통해 지역 중소농업인 중심으로 직매장을 운영해 더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얼굴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마을공동체와 협력해 로컬푸드 출하농업인 육성과 지역사회 공헌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그간 농협은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지역생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실화에 더욱 최선을 다해 가치 지향적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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