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TALK] 9일 '구강보건의 날' 맞아 알아보는 '건강한 치아 관리법'

입력 2020-06-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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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칫솔질로 충치예방, 6개월에 한 번씩 구강검진 필요 등 꾸준한 관리 필요

▲서울아산병원 치과 박소연 교수가 진료를 보고있는 모습 (서울아산병원 )
▲서울아산병원 치과 박소연 교수가 진료를 보고있는 모습 (서울아산병원 )
오는 9일은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구강보건의 날’이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만 ‘6’세에 처음 나온다고 해서 6을, 어금니의 한문인 ‘구’치(臼齒)에서 9를 따와 6월 9일로 제정됐다.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환자의 약 35%가 감소했다. 감염 위험에서 안전하기 위해 치과 진료를 잠시 미룰 수는 있지만 만약 치아의 통증을 방치한다면 음식물 섭취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시기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평생 두 번밖에 나지 않는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고, 치료비용조차 만만치 않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 치아 관리 방법에 대해 박소연 서울아산병원 치과(소아치과) 교수에게 알아봤다.

◇올바른 칫솔질로 충치 예방=올바른 칫솔질은 치아 관리의 기본이 된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이상 정성 들여 이를 닦아야 한다. 칫솔질은 칫솔을 위아래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효과적이고 치아뿐 아니라 잇몸 부위를 마사지하듯이 같이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치실 사용 습관화=양치질만 해서는 치아 사이의 음식물이나 치태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치실 사용으로 양치만 하는 것보다 40% 이상의 충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치실이 헐거울 정도로 치아 사이 간격이 크다면 적당한 크기의 치간 칫솔을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

◇칫솔은 두 달에 한 번씩 교체=오래된 칫솔은 음식물과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지 못한다. 개인마다 칫솔질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수명은 조금씩 다르지만 2~3개월 주기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칫솔을 선택할 때는 모가 너무 뻣뻣하지 않고, 적당하게 힘이 있고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6개월에 한 번씩 구강검진 필요=양치질이나 치실 사용을 잘하더라도 치아에 치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6개월마다 한 번씩은 구강검진을, 6개월에서 1년마다 한 번씩은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현재 만 20세 이상이면 1년에 한 번 국민건강보험에서 스케일링에 대한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섭취하는 음식도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자나 사탕 등 단 음식을 피하고,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채소나 과일,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과 수분이 많은 음식을 씹을 때 치아 표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가 씻겨 나갈 뿐만 아니라 나트륨도 배출되기 때문이다. 마른오징어와 같은 질긴 음식은 턱관절에 무리를 주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금연=흡연은 치아나 잇몸 착색, 구취, 구강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연하는 것은 치아와 구강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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