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선두 유지했지만…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판매량 19%↓

입력 2020-05-26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결과…5G 스마트폰 비중 7%로 늘어

▲갤럭시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스마트폰이 세계 1위 브랜드를 유지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은 19% 줄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2억9490만 대로 집계됐다.

분기 판매량이 3억 대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인도(5%)와 러시아(8%)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중국은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으며 감소율이 26%에 달했다.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0%로 지난해 전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하지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9% 줄었다.

이어 화웨이가 17%, 애플이 14%, 샤오미가 10%, 오포가 8%, 비보가 7%, 리얼미ㆍ레노보ㆍLG가 나란히 2% 등 순이었다.

주요 업체 중 판매량이 늘어난 샤오미(7%↑)와 리얼미(157%↑)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다른 시장 부진을 만회했다.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지난해 1%에서 올해 1분기 7%로 높아졌고, 앞으로 판매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내다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중국이 코로나19에서 회복세를 보여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중국에서 강한 화웨이가 다른 업체보다 유리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온라인 채널 판매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47,000
    • +3.11%
    • 이더리움
    • 3,119,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4.5%
    • 리플
    • 721
    • +1.41%
    • 솔라나
    • 174,800
    • +1.27%
    • 에이다
    • 465
    • +2.88%
    • 이오스
    • 656
    • +4.96%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4.3%
    • 체인링크
    • 14,110
    • +1.95%
    • 샌드박스
    • 341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