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 최대주주의 자회사에 대한 재무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메리츠증권은 25일 20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410원이며 5865만1026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납입일은 6월 2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17일이다.
회사 측은 유증 목적으로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 경영상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대주주의 자회사에 대한 재무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외에 핵심 재무제표인 신NCR(영업용순자본비율)과 구NCR의 개선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