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 밀스 사망, 여성 향해 총구 겨눈 뒤 '극단적 선택'…경찰 "살인 미수 경위 파악중"

입력 2020-05-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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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겐 밀스 페이스북)
(출처=하겐 밀스 페이스북)

할리우드 배우 하겐 밀스가 사망했다. 향년 29세.

20일(현지시간) TMZ, 버라이어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겐 밀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메이필드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현지 경찰은 하겐 밀스가 34세의 에리카 프라이스라는 여성을 살해하려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했다. 하겐 밀스는 에리카 프라이스와 에리카 프라이스의 어머니, 4살짜리 딸이 함께 있던 그녀의 집에 도착한 뒤, 그녀를 향해 총구를 겨눴다.

이에 에리카 프라이스는 집을 뛰쳐나와 911에 신고했다. 이후 하겐 밀스는 총구를 자신에게 겨눠, 현장에서 사망했다. 피해자는 팔과 가슴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두 사람의 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이 사건을 살인 미수 사건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하겐 밀스는 지난 2011년 단편 영화를 통해 데뷔했다. 이어 미국 FX 드라마 '바스켓'과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스타라이트'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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