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국가프로젝트로 추진"..."5Gㆍ데이터 인프라 구축"

입력 2020-05-10 12: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새로운 일자리 적극 창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취임 3주년 기념 대국민 특별연설을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세 번째 해법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의 세계 경제 질서는 결코 장미빛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바이러스 앞에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얼마나 취약한지 생생하게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자도생의 자국중심주의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발전시켜온 세계화 속의 분업 질서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개방과 협력을 통해 성장해온 우리 경제에도 매우 중대한 도전”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미래 선점투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의료, 교육, 유통 등 비대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도시와 산단, 도로와 교통망, 노후 SOC 등 국가기반시설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화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사업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는 물론 의료와 교육의 공공성 확보라는 중요한 가치가 충분히 지켜질 수 있도록 조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위기극복과 함께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 대담하고 창의적인 기획과 신속 과감한 집행으로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5,000
    • +0.99%
    • 이더리움
    • 3,17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2.88%
    • 리플
    • 711
    • -7.78%
    • 솔라나
    • 184,000
    • -1.92%
    • 에이다
    • 457
    • +0.66%
    • 이오스
    • 629
    • +0.48%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00
    • +0.42%
    • 체인링크
    • 14,330
    • +1.2%
    • 샌드박스
    • 32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