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미국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개시

입력 2020-05-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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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 백신 개발 기간으로 봤을 때 이례적인 속도다.

화이자는 이날 미국 뉴욕대 그로스맨의대와 메릴랜드의대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임상 시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퍼머슈티컬뉴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후반에는 독일에서 시험을 시작했다.

백신 임상 시험은 일반적으로 안전 검증부터 시작하지만, 이번에는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안전성과 면역 체계의 반응을 동시에 검증키로 했다.

미국에서의 임상 시험에서는 대상인 360명을 18~55세, 65~85세 두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다. 나이가 젊은 그룹에서 안전성과 면역 체계의 반응이 확인되면, 고령층 그룹의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례적인 속도로 인간의 임상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르면 연내에 수백 만개, 내년에는 억 단위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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