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입장 (연합뉴스)
배우 윤지오가 김수민 작가에게 경고를 날렸다.
4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작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아니하고 증언자는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둔갑시킨 비겁한 사람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지받던 윤지오 어쩌다 사기꾼으로 내몰렸나’라는 기사가 담겼다. 이에 윤지오는 자신은 사적으로 후원금을 쓰지 않으며 앞으로 캐나다에서 남은 공론화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게 씌운 프레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실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본 김수민 작가는 “꼴값 떨고 자빠졌다. 나대지 마라 이 사기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와 ’13번째 증언’ 출판을 위해 알고 지냈지만, 그가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불순한 의도를 품고 있다며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윤지오는 ‘사기꾼’이라는 말에 “당신의 피드 하나하나가 당신이 구사한 언어는 당신의 인격”이라며 자신 역시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을 알렸다. 그러면서 “제대로 공을 쏘아 올릴 테니 기대하라. 10년간 묵묵히 지켜온 모든 진실을 곧 공개적으로 공론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수민은 “공을 쏘든가 말든가 그건 알아서 하시고 나와서 조사나 받아”라며 “네 인격이랑 네 수준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