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뇌병변 장애인 위한 맞춤형 리폼 의류 지원"

입력 2020-04-23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ㆍ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진행

▲2020 장애인 의류 리폼 지원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LG생활건강)
▲2020 장애인 의류 리폼 지원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LG생활건강)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 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장애로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보조기기센터 소속의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지난해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해 2억 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참가자 중 72%가 캠페인을 통해 일상 생활이 보다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1억 3000만 원 등, 총 2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장애인 의류 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과 함께 장애인 의류 리폼 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하고 캠페인 신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나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장애인이 옷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고 편리한 일상을 경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외 계층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도 “신체 마비, 변형 등으로 인해 의류 리폼이 필요하지만,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리폼 의류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근육 경직으로 팔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옆라인에 지퍼를 추가한 유니클로 아우터 (사진제공=LG생활건강)
▲근육 경직으로 팔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옆라인에 지퍼를 추가한 유니클로 아우터 (사진제공=LG생활건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69,000
    • -0.9%
    • 이더리움
    • 3,419,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0.35%
    • 리플
    • 870
    • +18.69%
    • 솔라나
    • 218,000
    • -0.46%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56
    • +0.46%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44
    • +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900
    • +5.85%
    • 체인링크
    • 14,070
    • -4.61%
    • 샌드박스
    • 35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