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100% 코팅 복합 비료 '본고장' 일본에 첫 수출 쾌거

입력 2020-04-23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종과 함께 단 1회 시비로 끝…해외 비료 수출 지속 확대

▲팜한농의 ‘롱스타 파종상’ 비료 일본 수출 제품  (사진제공=팜한농)
▲팜한농의 ‘롱스타 파종상’ 비료 일본 수출 제품 (사진제공=팜한농)

팜한농이 수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롱스타파종상’의 일본 수출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팜한농이 일본에 다양한 비료 제품을 수출해왔지만 100% 코팅 복합 비료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팅 복합 비료는 비료 성분이 천천히 용출되는 완효성 비료의 일종으로, 시비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 오랫동안 지속된다.

팜한농의 100% 코팅 복합 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등 3대 주요 성분을 완전 코팅한 제품으로, 작물의 생육 단계에 따라 비료 성분이 용출돼 필요한 양분이 적기에 공급된다.

볍씨 파종 시 ‘롱스타파종상’을 모판에 시비하면 약 20일의 육묘기간 동안 비료 용출을 멈추고 있다가 본답 이앙 후 용출을 시작해, 수확기까지 필요한 모든 양분을 생육 단계에 맞춰 알맞게 공급해준다.

1아르(a)당 ‘롱스타파종상’ 1포(15kg)를 한 번만 시비하면 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충분한 양분을 공급해 비료 사용량과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롱스타파종상’은 지난 2016년 팜한농이 일본에 수출한 수도용 코팅 복합 비료 ‘롱스타 코트(Long Star Coat)’의 코팅기술을 더욱 강화한 신제품이다.

이번에 수출한 물량은 661헥타르(ha)의 재배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일본 최대의 농자재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코메리(Komeri)사를 통해 ‘수이토바코 이바츠히료 하코이치(水稲箱一発肥料 箱一)’라는 상표명으로 유통된다.

일본에서는 수도작 총면적의 34%인 54만 헥타르(ha)에서 코팅 복합 비료가 이용될 정도로 코팅 복합 비료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100% 완전 코팅 복합 비료인 ‘롱스타파종상’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팜한농 해외영업담당은 “이번 ‘롱스타파종상’ 비료 수출은 팜한농이 집중하고 있는100% 코팅 복합 비료의 해외 진출 물꼬를 튼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과 중국, 대만의 벼 재배지와 동남아의 오일팜 재배단지 등을 중심으로 현지 기후와 작물에 최적화된 코팅 복합 비료 개발을 강화해 비료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69,000
    • -1.15%
    • 이더리움
    • 3,664,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493,800
    • -0.16%
    • 리플
    • 821
    • -5.31%
    • 솔라나
    • 217,000
    • -2.91%
    • 에이다
    • 488
    • -1.01%
    • 이오스
    • 668
    • -1.33%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2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3.11%
    • 체인링크
    • 14,860
    • +0.07%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