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LG화학,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동아시아 시장 공략

입력 2020-04-2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놈앤컴퍼니가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인 ‘GEN-001’의본격적인 동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LG화학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분야에서 전세계 및 국내 최초로 양사 협력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신약 개발 및 상업화 성과가 기대된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팩티브) 및 당뇨신약(제미글로)을 개발한 회사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을 위해 열린 혁신(open innovation) 전략을 통한 협력체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LG화학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지놈앤컴퍼니의 ‘GEN-001’에 대한 한국 및 동아시아 권역에서 옵션권리 실행에 따라 독점적 임상시험, 허가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지놈앤컴퍼니는 ‘GEN-001’에 대한 상업화 물질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수익 뿐 아니라,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 등 기술료를 획득하게 된다.

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및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초기 임상 단계에 있지만, 기존 화학의약품이나 바이오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는 병용요법으로 활발히 연구 및 개발되고 있다“며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LG화학의 신약개발 및 상업화 능력의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홍성원 신약연구 센터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새로운 약물접근방식(modality)으로 향후 큰 시장잠재력이 기대되는 분야로, 이번 계약을 통해 본부 핵심질환군인 면역항암 분야에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자사의 개발중인 면역항암제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선두주자인 지놈앤컴퍼니와 협력하게 돼 기쁘고 양사의 역량을 서로 활용하고 협업해 치료제의 개발성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최신 항암제인 면역항암제와의1/1b상병용임상을 위해 미국 FDA에 제출한 임상시험계획(IND)이 올해 4월 승인(clearance)돼 미국 내 첫 환자 등록을 준비 중이다. 이로써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신약 연구 뿐 아니라 신약 개발까지 할 수 있는(clinical stage) 회사로 발돋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9,000
    • +0.56%
    • 이더리움
    • 3,269,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02%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4,400
    • +1.46%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646
    • +1.1%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81%
    • 체인링크
    • 15,300
    • +2.41%
    • 샌드박스
    • 34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