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 선수단, 4개월 치 연봉 포기…'구단 직원들'을 위한 희생

입력 2020-04-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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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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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AS로마 코치진과 선수들이 자신들의 연봉 4개월 치를 포기한다. 구단 직원들의 급여가 100% 지급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AS로마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인 귀도 피엔가가 이번 시즌 남은 연봉을 받지 않기로 한 1군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계를 덮친 경제 위기를 구단이 헤쳐나가기 위해 4개월 치 연봉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4개월 치 연봉을 포기하면서 구단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AS로마의 주장인 에딘 제코는 "모든 선수와 감독이 구단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AS 1군 선수들과 코치진은 3~6월까지 4개월 치 급여를 받지 않는다. 이 돈은 구단 직원들의 급여 지급에 사용된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인 '칼치오 에 피난자'에 따르면 이들의 4개월 치 급여는 3200만 달러(약 389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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