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시장 조심 또 조심, 기업별 온도차

입력 2020-04-20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채 발행 시장 참여자들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최근 회사채 발행금액을 대부분 줄여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수요예측 금리 밴드 상단도 20~30bp 높은 수준에서 나왔다.

AA-등급인 한화솔루션은 최근 미매각이 났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 아웃룩을 부여받고 있어 매수 후 A등급으로 하향될 경우 편입에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발행 규모는 2100억원으로 4월 들어 발행한 기업들에 비해 큰 편이었다.

현대오트론(A0)은 미매각 없이 물량을 소화했다. 5년 구간은 등급 10bp 수준으로 2배수가 응찰했다. A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재무지표가 안정적이고 금리매리트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아차는 3300억 원 발행에 수요가 2배 이상 모집되면서 증액 발행이 예상된다. 3월 코로나팬데믹을 겪은 후 발행 규모가 대부분 500억 원에서 1000억 미만으로 많이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동사 발행 규모는 최대 수준이었다.

현대차증권 이화진 연구원은 “개별기업별 온도차이는 있었지만, 정부의 채안펀드 가동과 추가 발표된 정책지원 영향으로 위축됐던 크레딧 발행 시장에 수요가 늘어나면 크레딧 스프레드도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33,000
    • +1.76%
    • 이더리움
    • 3,656,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485,300
    • +3.85%
    • 리플
    • 818
    • -7.05%
    • 솔라나
    • 216,500
    • -1.14%
    • 에이다
    • 488
    • +1.88%
    • 이오스
    • 666
    • -0.45%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40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50
    • -3.21%
    • 체인링크
    • 14,710
    • +1.52%
    • 샌드박스
    • 370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