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완물상지(玩物喪志)/스마트 공장

입력 2020-04-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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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존 휠러 명언

“시간이란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물리학의 두 거목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와 함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에 크게 기여한 미국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함께 핵분열 이론을 만든 그는 우주는 하나가 아니라 무한히 존재한다는 독창적 다우주론(多宇宙論)을 제기하고 ‘블랙홀’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떠났다. 1911~2008.

☆ 고사성어 / 완물상지(玩物喪志)

하찮은 물건에 대한 집착으로 큰 뜻을 잃는다는 의미. 출전은 서경(書經) 여오(旅獒). 여(旅)나라 사신이 주(周)나라 무왕(武王)에게 큰 개 한 마리를 헌상했다. 무왕이 진기한 선물을 기쁘게 받고 사자에게 큰 선물을 내리자 태보(太保) 소공(召公)이 간언했다. “사람을 가지고 놀면 덕을 잃고, 물건을 가지고 놀면 뜻을 잃습니다[玩人喪德 玩物喪志].” 무왕은 바로 헌상품을 모두 제후와 공신들에게 나누어 주고 정치에 전념했다.

☆ 시사상식 / 스마트 공장

제품의 모든 생산과정을 정보통신(ICT) 기술로 통합해 기업의 생산성,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첨단 지능형 공장. 제품의 기획 설계부터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각 기업의 여건에 맞는 단계적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구축하고 있다.

☆ 우리말 유래 / 인절미

이괄(李适)의 난으로 공주로 피란 간 조선 인조(仁祖)에게 농부가 찰떡을 해 바치자 친히 내린 떡 이름. 임 서방이 절미(折米;공물 따위를 쌀로 환산해 받던 일)한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붙여졌고 훗날 인절미로 바뀌었다.

☆ 유머 / 짧은 치마가 부른 비극

동물원에서 우는 아이를 본 아주머니가 달래자 “엄마를 잃었다”고 아이가 대답했다. “이를 어째! 그니까 엄마 치마폭을 꼭 붙잡고 다녔어야지”라고 하자 아이가 더 크게 울며 한 말.

“엄마 치마에 손이 닿지 않는단 말예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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