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막힌 해외마케팅, 화상상담으로 극복

입력 2020-04-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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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화상상담 부스 15개로 확대

▲코트라 본사 1층 화상상담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본사 1층 화상상담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가 화상상담 부스를 15개로 확대한 화상상담장을 개소했다.

코트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해외바이어 상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 서초구 사옥에 있는 상담장 내 부스를 기존 5개에서 10개 더 늘렸다고 8일 밝혔다.

상담장은 오전 7시부터 개방하며 입구에는 열 감지 카메라와 온도측정기가 배치됐다.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기업 사무실이나 자택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코트라는 이날 개소식을 생략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화상상담회를 열었다.

일본, 러시아, 베트남, 터키, 그리스 등 해외 바이어 35개사와 국내기업 70개사 간 85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인 '2020 이탈리아 볼로냐 뷰티전'이 3월에서 9월로 연기되면서 볼로냐 전시회 바이어도 화상상담에 대체 참가했다.

수출알선 사이트 '바이코리아(buykorea.org)'에 구축된 산업별 온라인 특별전과 연계한 화상상담 주간도 함께 진행됐다.

코트라는 2월 13일부터 4월 6일까지 2343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해 1억2000만 달러의 계약이 협상 중이며 이 중 2000만 달러는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상담장을 방문해 화상상담 등 온라인을 통한 수출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화상상담에 참여한 수출기업을 격려했다.

성 장관은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한국 진출기업과 수출기업에 대해 세심한 밀착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성 장관은 "최근 진행된 화상상담이 소비재에 몰려 있어 자본재 품목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 성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역관과 글로벌기업·현지 협단체의 협업을 통한 유력바이어 선별 매칭, 소부장 품목에 대해 수출바우처를 통한 샘플배송 및 증강·가상 현실(AR·VR)을 활용한 국내공장 실사 등 맞춤 지원, 온라인 사전조율-오프라인 심층상담 등을 추진해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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