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현장] 오세훈 “초보운전자 아닌 진짜 일꾼 뽑아달라”

입력 2020-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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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광진갑ㆍ을 ‘콜라보’로 변화 이끌 것”

▲2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와 김병민 광진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주혜기자(winjh@))
▲2일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와 김병민 광진갑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주혜기자(winjh@))

“일을 배워가면서 하려는 초보운전자가 아니라 공약과 정책을 무겁게 생각하는 진짜 일꾼을 뽑아달라.”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는 2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후보를 겨냥해 “추미애 장관이 초보운전자에게 맡겨놓고 떠났다”며 “집권당 대표까지 맡았던 추 장관이 하지 못한 일을 초보운전자가 할 수 있겠느냐”고 발언했다.

이어 “대통령, 시장, 구청장, 전 총리의 품 안에 의존하는 허깨비, 아기 캥거루가 광진구를 발전시킬 수 있겠냐”며 “한 달 반 전까지도 광진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지 않았을 초보 일꾼, 가짜 일꾼이 아니라 진짜 일꾼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시장직을 마치고 2011년 8월에 바로 여기로 이사 왔다”며 “광진구 구석구석 제 땀방울이 떨어지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 1년 전에 이곳 당협위원장을 공식적으로 맡고 나서는 여러분을 찾아뵙고 함께 고민하고 울고 웃으면서 비전과 공약을 다듬어왔다”고 강조했다.

‘올드보이’, ‘라떼’라는 시각에 대해서는 “저 올드보이 맞다. 손자도 있다”면서도 “저는 최근 ‘미래’라는 책을 낸, 미래를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반박했다.

현 정권을 향해서는 “문재인 정부는 ‘조국 살리기’ 정권이다. 그분 머릿속에는 국민보다 조국 한 사람만 들어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평범한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 정부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의 압승을 도와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단상에 함께 오른 김병민 미래통합당 광진갑 후보는 “젊은 사람들 말로 ‘콜라보’라고 하는데 광진갑ㆍ을 후보의 사이가 좋다”며 “서울시장의 경험과 경륜, 만 38세의 젊은 후보가 가진 패기와 열정을 합치면 광진의 변화뿐 아니라 국민이 염원하는 정치 혁신과 변화를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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