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인정보 유출 '조주빈 공범' 공익요원 소환조사

입력 2020-04-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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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첫 공개된 조주빈
▲얼굴 첫 공개된 조주빈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동영상을 찍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을 불러 조사한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검사)는 이날 조 씨의 공범 강모 씨(24)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다만 조 씨와의 대질조사 계획은 없다.

강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강 씨는 과거 자신의 담임교사 A 씨를 협박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수감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3월 출소했다. 이후 강 씨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청 가정복지과 복무 도중 A 씨와 가족정보를 빼내 2018년 1월~2019년 12월, 17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강 씨는 A 씨 아이를 살해해달라며 조 씨에게 개인정보와 함께 4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조 씨가 강 씨와 함께 살인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강 씨에게 '박사방'과 관련해 수사 중인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운반책 역할로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강 씨는 피해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해 '박사방' 운영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사방' 주범 조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15분께부터 오후 10시10분께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조 씨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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