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ㆍ시외버스 요금 오른다

입력 2008-10-08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내년 2월까지 두차례에 걸쳐 각각 평균 12.1%, 9.7% 오른다.

8일 국토해양부는 최근 경유가와 인건비 인상을 반영해 2006년 8월 조정 이후 동결됐던 고속버스, 시외버스(직행·일반) 운임을 이달 중순 각각 6.1%, 4.2%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번에 요금을 올리게 되면 가계 부담이 커질 수 있는만큼 이달 중 한 차례 요금을 올리고, 내년 2월 중 다시 추가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인상분까지 반영하면 고속버스는 현재보다 평균 12.1%가, 그리고 시외버스는 9.7% 오르게 된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께부터 서울~부산 구간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1만9800원에서 2만900원으로 1100원 오르고 우등 고속버스는 2만9400원에서 3만1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서울~대전 일반 고속버스 요금은 8200원에서 8700원으로, 우등 고속버스 요금은 1만2천원에서 1만2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시외버스는 서울~춘천 요금이 7800원에서 8500원으로, 서울~남해 요금이 2만22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내년 2월에는 서울~부산 일반 고속버스 요금의 경우 2만2100원으로 지금보다 2300원 더 오른다.

인상 조정되는 운임과 요율은 상한선으로, 업체가 노선별로 운임을 시ㆍ도에 신고하면 열흘 후 적용된다.

시외버스 업계는 올 상반기 경유 가격이 요금 인상 전인 2005년 11월에 비해 55.5% 오르자 직행형 32.3%, 고속형 22% 요금 인상을 요구해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일정 기간 유가가 변동되면 2차 인상폭도 조정될 수 있다"며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인상 요인은 업계 스스로 경영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흡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34,000
    • -0.83%
    • 이더리움
    • 4,115,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515,500
    • -3.73%
    • 리플
    • 786
    • -0.63%
    • 솔라나
    • 202,600
    • -5.68%
    • 에이다
    • 515
    • +0.39%
    • 이오스
    • 700
    • -4.5%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3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0.65%
    • 체인링크
    • 16,550
    • -1.49%
    • 샌드박스
    • 386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