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첫 24시간 배달서비스…배송료 3000원 그대로

입력 2020-03-30 0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즉석 원두커피까지 배달…배달 가능 품목 초기 대비 34% 늘어

▲24시간 배달 서비스 (사진제공=CU)
▲24시간 배달 서비스 (사진제공=CU)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1시부터 23시까지로 한정됐던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1일부터 0시에서 24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상품을 집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CU 24시간 배달 서비스는 기존 요기요 배달 서비스와 같게 요기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심야 시간에도 최소 주문 금액(1만 원)과 배달료(3000원) 모두 할증 없이 같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요기요 배달 서비스 우수 운영점 50곳에서 한 달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객 반응에 따라 차례로 확대된다.

CU는 커피 배달 서비스도 4월부터 테스트에 나선다. 고객이 요기요에서 즉석 원두커피를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원두를 갈아 내린 GET커피를 누출 방지캡과 전용 캐리어로 포장해 배송 기사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CU의 배달 가능 품목 수는 서비스 도입 초기 240여 개에서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360여 개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CU가 배달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춰 고객들이 집 안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가맹점에는 추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CU의 3월 배달 서비스 일 평균 이용 건수는 코로나19 발생 전(19년 11월 ~ 20년 1월) 대비 73.2% 뛰었다. 그중에서도 20시~23시에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달 전체 이용 건수의 약 34%를 차지할 만큼 최근 들어 심야 시간 배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CU는 2010년 업계 최초로 배달서비스를 시작했고 2015년 고객들이 점포의 재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주문할 수 있는 재고 연동 배달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 1분기 기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국 5000여 점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배달서비스 매출 역시 평균 25% 이상의 신장률을 유지하며 양과 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BGF리테일 조성해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 배달 서비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배달 서비스가 최근 감소한 유동인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배달 전용 상품 및 이벤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72,000
    • +1.74%
    • 이더리움
    • 4,296,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3.6%
    • 리플
    • 627
    • +2.79%
    • 솔라나
    • 198,400
    • +3.39%
    • 에이다
    • 522
    • +5.03%
    • 이오스
    • 735
    • +6.68%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3.4%
    • 체인링크
    • 18,320
    • +4.27%
    • 샌드박스
    • 427
    • +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