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1230~1250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3-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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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3-25 08:42)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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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90원 내린 1249.6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뉴욕증시는 상승했다”며 “여기에 위험회피성향 완화와 달러 유동성 부족 우려 완화 등이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재무장관과 하원의장이 잇따라 의회에서 부양책이 합의될 것이란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됐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논의중인 부양책은 1.6조달러에서 2조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짚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미 연준이 회사채 매입까지 포함시키면서 신용시장 경색을 완화시키려는 정책들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며 “이로 인해 채권시장 매수 심리도 회복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국채선물 3년물은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금리 하락은 제한됐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공포 완화와 글로벌 달러 경색 우려 진정 등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일 FX 스왑 레이트 하락세는 계절적 달러 자금 수요에 악화됐는데 오늘 아침 부총리의 한미 통화스왑 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급하고 포괄적 정책 대응 발표와 재정 정책은 글로벌 증시의 폭락 흐름을 진정시켰다”며 “중앙은행들의 대응은 실물 경기 악화가 신용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안전판을 마련해줬고, 재정정책은 기업들의 도산과 해고를 막고 해고된 노동자들에 기본소득을 보장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다만 인도가 21일간 봉쇄 조치를 내리는 등 글로벌 경제의 유례없는 중단은 불가피한 실물 경기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져 시장의 변동성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원달러는 급락 출발하는 가운데 미국 지수선물과 증시 외국인 움직임 주목해 1230원대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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