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코로나19로 2월 소비자 상담 35.6%↑…여행ㆍ마스크 비중 높아"

입력 2020-03-18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식서비스ㆍ외식 관련 상담, 1월보다 큰 폭으로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소비자 상담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국외여행ㆍ마스크 관련 상담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2월 전체 상담 건수는 6만 7359건으로 전월(5만 7620건)보다 16.9%(9739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4만 9683건)보다 35.6%(1만 7676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상담은 ‘국외여행’이 5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건·위생용품’(4321건), ‘의류·섬유’(2653건) 순이었다. 상담 증가율이 큰 폭으로 늘어난 품목은 ‘예식서비스’로 전월 대비 907.6% 증가했다. 이어 ‘보건·위생용품’(392.7%), ‘외식’(314.7%), ‘항공여객운송서비스’(94.6%), ‘호텔·펜션 등’(84.6%)이 그 뒤를 이었다.

‘예식서비스’와 ‘외식’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약을 미루거나 취소를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물게 해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에서는 마스크 관련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한 제품의 배송지연, 가격·품질 관련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 소비자상담 건수를 보면 30대가 2만 397건(31.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 7100건(26.6%), 50대 1만 1932건(18.6%)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2만 1853건, 32.4%), ‘품질·A/S’(1만 3200건, 19.6%), ‘계약불이행’(1만 1585건, 17.2%) 순이었고, 특수판매 중에는 ‘국내 전자상거래’(2만 1057건, 31.3%), ‘방문판매’(2637건, 3.9%), ‘전화권유판매’(1740건, 2.6%)의 비중이 높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32,000
    • +1.01%
    • 이더리움
    • 3,713,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1.15%
    • 리플
    • 828
    • +0.24%
    • 솔라나
    • 219,600
    • +1.39%
    • 에이다
    • 488
    • +0.21%
    • 이오스
    • 686
    • +2.8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3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3.3%
    • 체인링크
    • 14,970
    • +1.01%
    • 샌드박스
    • 380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