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성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정릉로 행복도시락플러스 북부센터에서 '행복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SK)
SK는 17일부터 대구 1000명과 경북 500명 등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어린이 1500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교가 미뤄지면서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린이가 대상이다.
평일에는 도시락을 집으로 배달하고, 주말에는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락 제조ㆍ배달에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인 ‘동행’과 ㈜서구웰푸드, 강북희망협동조합이 함께한다. 대구지역 SK 구성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10만 원 상당의 ‘행복상자’도 전달한다. 상자에는 마스크, 비타민, 건강간식, 삼계탕, 생필품(칫솔, 치약) 등이 담겨있다.
아울러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SPC란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가 2015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단위로 측정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피해복구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에는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SK스토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대구ㆍ경북 지역의 사회적 기업ㆍ협동조합 제품 판매를 돕는다. 쇼핑몰은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낮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