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폭락장세에 연기금 ‘사자’ 행진

입력 2020-03-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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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로 주식시장이 폭락장세를 이어가자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이달 12일까지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61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9거래일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1조745억 원에 달했다. 지난 2월 누적 순매수 금액은 3476억 원에 그쳤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주가 폭락장세에서 쏟아지는 매물을 받아주는 안전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저가 매수로 향후 지수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코스피는 3.87% 폭락한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5년 8월 24일(1829.81) 이후 4년 6개월여만의 최저치다.

개인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이날 5375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이달 누적 순매수 금액은 5조4973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하루 만에 897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반대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달 누적 순매도 금액은 5조5299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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