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일본 차 업계 기본급 인상 보류ㆍ소폭 인상

입력 2020-03-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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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기본급은 동결키로…혼다, 노조 요구보다 낮은 인상액 제시해 협상 타결

임금 협상에 나선 일본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기본급 인상을 보류하거나 소폭 인상하는 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11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 자동차 사측은 올해 춘계 노사 교섭에서 7년 만에 기본급 인상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노동조합에 전했다.

토요타 사측은 총액으로 월평균 8600엔(약 9만8400원)을 인상하되, 기본급은 동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노조가 요구한 1만100엔(약 11만5600원)에 미치지 못하는 인상액이다.

토요타 아키오 사장은 "향후 경쟁의 엄혹함을 생각하면 이미 높은 수준인 임금을 계속 올릴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닛산 사측도 노조가 요구한 3000엔보다 적은 1000엔만 인상할 계획이다. 혼다 사측은 노조 요구보다 낮은 1500엔을 인상액으로 제시했고 협상을 타결했다.

교도통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향후 상황이 급격히 불투명해지자 임금 인상을 피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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