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80대 남성이 폐렴 증상으로 사망한 가운데 코로나 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뉴시스)
전남 순천의 성가롤로병원이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폐렴 증상 응급실에 실려 온 80대 남성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광양읍에 거주 중인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이송됐으며 평소 폐렴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과 엑스레이 촬영 등을 실시했으나 2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병원 측은 이 남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 응급센터를 임시 폐쇄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 환자는 833명이다. 이 중 대구가 422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186명, 경기 35명, 경남 20명, 광주 9명 등이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2명이며 사망자는 7명이다. 또한 1만1000여 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