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즐풍목우(櫛風沐雨)/지니계수

입력 2020-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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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콘스탄틴 브랑쿠시 명언

“신처럼 창조하고, 왕처럼 명령하고, 노예처럼 일하라.”

루마니아 조각가. 그의 조각은 민속 예술과 아프리카 예술을 모더니즘으로 전환시켰다. 그의 작품과 제작 방법, 신념은 헨리 무어를 비롯한 후배 조각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20여 년 손질한 ‘공간 속의 새’, 대리석으로 만든 거대한 알 모양의 ‘세계의 시초’, 철(鐵)로 만든 ‘끝없는 기둥’ 등 유명한 작품을 남겼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76~1957.

☆ 고사성어 / 즐풍목우(櫛風沐雨)

‘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는 뜻으로, 오랜 세월을 이리저리 떠돌며 갖은 고생을 다함을 이르는 말이다. 순(舜)임금 시절 우(禹)가 수년간 대홍수가 연이어 일어나자 치수(治水) 사업에 공들여 물길을 잡으며 고생하던 일에서 생긴 말이다. 그는 자신의 머리 빗질이나 목욕은커녕 13년간 부인이 혼자 지키는 자기 집 앞을 그냥 지나쳤다. 출전은 당서(唐書).

☆ 시사상식 / 지니계수

소득 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 분포의 불균형도를 의미하지만, 특히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가를 평가하는 데 주로 이용된다. 0과 1사이의 값을 가지며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는 균등함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지니계수가 0.4를 넘으면 소득 분배가 상당히 불평등한 것으로 본다.

☆ 신조어 / 반모

‘반말 모드’를 일컫는 단어로 서로 말을 놓아 친구처럼 지내는 것을 말한다.

☆ 유머 / 하나님의 집

교회에 벼락이 떨어져 지붕이 전부 타버렸다. 목사는 새로 지붕을 올리기 위해 특별성금을 모금한다고 공표했다. 모두 성금을 기부했지만 한 신도만 강력하게 거부했다. 목사가 그 이유를 묻자 그의 대답.

“저는 자기 집에 불을 지른 사람에게는 한 푼도 줄 수 없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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