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첫 지지율 32.7%…안철수 국민의당은 2.3%

입력 2020-02-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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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vs 통합당, 지지율 격차 8.4%P…통합 전 한국당과 큰 차이 없어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항전진4.0(전진당)이 합쳐 만들어진 미래통합당이 출범 후 첫 지지율 조사에서 30%대 초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실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미래통합당은 3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자유한국당 지지율(32.0%)보다 0.7%포인트(P) 높은 수치다. 한국당의 지지율에 새로운보수당의 지지율(3.9%)을 더한 수치와 비교하면 3.2%P 낮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8.4%P로 오차범위(±2.5%P)를 벗어났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구ㆍ경북(54.0%), 부산ㆍ울산ㆍ경남(41.2%), 대전ㆍ세종ㆍ충청(36.3%) 등 지역에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0.6%)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대의 지지율이(31.7%)가 30대(28.2%), 40대(25.1%)보다 높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직업별로는 무직(40.7%), 자영업(40.4%)에서,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9.6%)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중도층(37.8%)에서도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당인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2%P 오른 41.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주일만에 다시 40%대에 진입했다. 세부계층별로는 대전ㆍ세종ㆍ충청(37.0%→40.3%), 경기ㆍ인천(43.6%→46.8%), 부산ㆍ울산ㆍ경남(32.3%→35.1%)에서, 30대(42.2%→50.1%), 40대(51.2%→56.2%), 가정주부(6.8%→41.9%), 진보층(64.8%→67.2%)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39.3%→37.5%), 20대(39.2%→32.1%), 무직(30.5%→25.8%), 중도층(38.8%→34.8%)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군소정당의 지지율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정의당은 0.6%P 하락한 4.2%의 지지율을, 바른미래당은 0.6%P 상승한 3.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에 반영된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가칭)은 2.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민주평화당이 2.1%, 우리공화당이 1.5%, 민중당이 1.2%, 대안신당이 1.0%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0%였으며, 무당층은 11.1%로 1.4%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응답률 5.6%)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ㆍ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기반해 성, 연령, 권역별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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