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대우건설과 70억원 규모 커튼월 및 시스템발코니 계약

입력 2008-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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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알미늄 창호전문업체인 남선알미늄이 대우건설㈜과 70억원 규모의 커튼월 및 시스템발코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선알미늄은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45층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인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의 커튼월 및 시스템발코니 창 제작, 납품, 시공을 맡았으며 이는 해당부문 총 공사비의 60%에 해당 되는 규모이다. 커튼월 공사는 다음달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단계별로 시공될 예정이다.

커튼월(curtain wall)이란 건물의 무게를 떠받치지 않고 비바람이나 소음을 차단하는 커튼과 같은 역할을 하는 바깥벽을 뜻한다. 볼트나 너트를 사용하지 않고 건물 외벽에 곧바로 유리를 붙여 외부에서 봤을 때 초고층 빌딩의 꼭대기에서부터 아래까지 쭉 유리 커튼이 내려온 것처럼 보여 ‘커튼월 공법’이라고 불린다.

커튼월 공법은 ▲건물의 경량화로 건물의 과설계 예방 ▲빠른 시공으로 공사기간 단축 ▲ 다양한 디자인으로 수려한 외교 표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초고층 건물 신축 공사 증대와 건축물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새로운 건축문화의 중심이 되는 창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남선알미늄의 커튼월 및 시스템발코니 창은 단열기능을 비롯해 방음, 차음, 내구성 등의 성능이 뛰어나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초고층 빌딩 외장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남선알미늄 임선진 대표는“남선알미늄은 1996년부터 독일 Syntax사와 기술 제휴를 맺으며 커튼월 부문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남선알미늄은 특허권 6건, 실용신안권 25건, 의장권 109건, 상표권 64건 등 국내 최다 창호 개발 제품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창호전문업체로서 약 60년 동안 축적해온 기술과 첨단 과학 설계로 커튼월 부문 사업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선알미늄의 커튼월 사업 예상매출액은 2008년 302억, 2009년 426억으로 총 매출 규모의 약 20%를 차지하며 향후 남선알미늄의 매출 효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대우건설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은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세워지며 연면적 294,295 평방제곱미터에 아파트 7개 동이 들어서고 총 99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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