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대학 7곳 2021학년도 정시·학종 선발 인원 동시에 는다

입력 2020-02-05 15:06 수정 2020-02-05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건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곳이 2021학년도 수능 선발 인원과 학종 선발 인원을 동시에 늘렸다.  (출쳐=진학사)
▲5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건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7곳이 2021학년도 수능 선발 인원과 학종 선발 인원을 동시에 늘렸다. (출쳐=진학사)

서울 주요 대학 중 7곳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정원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동시에 늘렸다. 수능 위주의 선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2020학년도 77.3%까지 상승했던 대입 수시 선발 비율이 2021학년도부터 꺾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다고 학종 선발 비율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정시 전형에만 치우치기보다 학종 등 수시 준비도 하는 게 좋다.

5일 입시업체 진학사에 따르면 연세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7개 대학이 2021학년도 수능과 학종 선발 인원을 같이 늘렸다.

구체적으로는 건국대를 비롯해 동국대ㆍ서강대ㆍ서울시립대ㆍ숙명여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 등 10곳이 학종 선발인원을 늘렸다. 정시 정원을 늘리는 곳은 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서울시립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양대 등 10개 대학이다.

다만 동국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홍익대는 수능 위주 선발 인원이 소폭 감소했다. 동국대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이하 정원 내 전형 기준)은 2020학년도 869명에서 2021학년도 957명으로 증가했으나, 이는 농어촌학생 등 정원 외 전형 선발인원의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고, 일반전형은 다소 줄었다. 한국외대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은 소폭 줄었지만, 글로벌캠퍼스의 감소폭이 컸기 때문이고, 서울캠퍼스의 경우 오히려 29명 늘었다. 홍익대의 경우 자율전공 모집단위는 감소폭이 비교적 컸지만, 선발 인원이 오히려 늘어난 모집단위도 있다. 따라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 증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는 615명이나 학종 선발 인원을 줄였다. 이렇게 줄어든 인원이 모두 정시 전형으로 넘어가지는 않았다. 다른 주요 대학이 많이 뽑지 않는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해당 인원을 넘겼는데, 고려대 학생부교과 전형은 교과성적만 반영되지 않고 서류와 면접 점수(각 20%)가 반영되는 전형이다. 따라서 고려대의 경우 학생부종합 전형의 선발인원은 줄었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도가 줄었다고 할 수는 없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수능 하나에만 신경을 쓰기보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88,000
    • +2.59%
    • 이더리움
    • 3,52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1.26%
    • 리플
    • 734
    • +1.52%
    • 솔라나
    • 217,200
    • +9.15%
    • 에이다
    • 474
    • +1.72%
    • 이오스
    • 651
    • +0.1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5%
    • 체인링크
    • 14,450
    • +1.12%
    • 샌드박스
    • 35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