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최저관객수, 메르스때보다 적어…개봉 예정 영화도 줄줄이 '비상'

입력 2020-02-04 13:55 수정 2020-02-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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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속, 올해 1월에는 8년 만에 영화관 최저관객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속, 올해 1월에는 8년 만에 영화관 최저관객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국내까지 불어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여파로 영화관이 최저관객수를 기록했다.

4일 영상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영화관 관객수는 8년 만에 최저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영화관의 관객수는 1684만1103명, 매출액은 1436억5815만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1월 기준 관객수는 2012년(1662만명) 이후 8년, 매출액은 2016년(1326억여원)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극장가 성수기로 꼽히는 설 연휴의 일일 최다관객수도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2015년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사태 당시보다도 관객수가 83만 명이나 적었다.

당장 2월 개봉하는 영화들은 비상이 걸렸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클로젯'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정직한 후보' '조조 래빗' 등이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 만화는 영화 개봉 일정을 연기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 맞은 공주'(올레 말리므 감독)는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다른 영화들도 개봉을 연기하거나 제작발표회를 취소하는 등 고심에 빠졌다.

영화인들의 축제라 불리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도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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