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성화산업, 프랑스 ITER 20억원 설계공급 수주

입력 2020-02-03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기술이 프랑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가 발주한 약 20억 원 규모의 배관 지지대 설계 공급 사업을 국내 중소기업인 성화산업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전기술이 운영하는 ‘ITER 수출지원 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따라 수주하게 됐다.

이 사업은 ITER의 높은 전자기장 등 다양한 운영 환경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강 재질의 배관 지지대에 대한 설계와 제작, 공급을 수행하는 것으로 강재의 철저한 순도유지 및 내전자기성 등이 핵심기술이며 성화산업이 그동안 국내 원전건설 과정을 통해 제작기술을 축적해 온 품목이기도 하다.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 설계를 주력사업으로 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인 한전기술은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 발전기자재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자사의 전문기술을 공유하고 각종 인증취득을 지원함은 물론 미래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각국의 핵융합로 사업에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고 있다.

진태은 한전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이 사업 수주는 과거 반세기 동안 국내 원전 생태계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써 에너지전환시대에 국내 원전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데 일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5,000
    • +1.06%
    • 이더리움
    • 4,432,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519,500
    • +4.74%
    • 리플
    • 753
    • +15.85%
    • 솔라나
    • 196,800
    • +0.87%
    • 에이다
    • 604
    • +5.04%
    • 이오스
    • 762
    • +3.67%
    • 트론
    • 197
    • +2.6%
    • 스텔라루멘
    • 145
    • +1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00
    • +1.64%
    • 체인링크
    • 18,280
    • +2.24%
    • 샌드박스
    • 444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