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증시, ‘신종 코로나’ 충격에 춘제 후 첫 개장 ‘9% 대폭락’

입력 2020-02-03 11:16 수정 2020-02-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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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충격에 춘제(설날) 연휴가 끝나고 나서 처음 문을 연 3일(현지시간) 9% 안팎의 대폭락으로 장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증시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 대비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13% 하락으로 출발했으며 중국 대기업 주가를 종합한 CSI300지수는 개장하자마자 최대 9.1% 폭락했다.

이후 낙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9% 폭락한 2762.59로, CSI300지수는 6.87% 내린 3728.93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는 2015년 버블 붕괴 이후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증시 대폭락에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7% 내린 2만2956.76에 움직이고 있다.

중국 내 다른 금융시장도 혼란에 빠지기는 마찬가지였다. 중국 철광석 선물 벤치마크 지수는 장 초반 일일 변동폭 한계인 8%까지 폭락했으며 구리와 원유, 팜유 가격도 변동폰 한계까지 빠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상하이 역내위안화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7.0002위안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7위안 선이 붕괴했다.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면서 중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4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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