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팀의 종목분석] KCC(002380)

입력 2008-09-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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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페인트와 유리, 창호, 바닥장식재 등 각종 건축산업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업종별로 구분하면 화학업종으로 분류된다. 정상영 KCC 전 회장은 자신의 질부인 현정은 회장과의 현대건설에 대한 경영권분쟁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일도 있다. 현재 KCC의 경영권은 정상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몽진 회장에게 승계돼 있다.

올해 들어 KCC그룹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각종 건축산업자재를 생산하는 것 이외에도 태양광 산업에 진출한 것이다. KCC그룹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태양전지 기판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현대중공업과 공동 진출하기로 한 것이다.

총 6천여 억 원을 들여 합작공장을 세우는데 KCC가 4천 5백 억원, 현대중공업이 1천 6백 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다. 오는 2010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은 연 6천 톤 규모로 이 가운데 3천 톤은 KCC가 단독투자하며, 나머지는 현대중공업과 합작법인이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연산 1만 8천 톤 이상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해 수익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KCC그룹이 태양광 산업에 진출하여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란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투자자의 입장에서 어떤 종목을 선별하여 투자할 때 그 기업의 가치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KCC정도의 종목이라면 투자시점을 잡을 때 기업가치에 대해서 비중을 높게 잡을 필요는 없다. 코스피 50종목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보다는 오히려 건설경기의 부침과 국제 유가의 동향 나아가서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을 더 주의 깊게 살펴 투자의 적기를 잡아야 한다.

건설경기가 활황이냐 아니면 침체기냐를 먼저 고려해야하는 이유는 상설할 필요가 없다. 이는 KCC가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또 국제 유가의 동향을 살펴야 하는 이유는 건축자재의 원료가 석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종목이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을 거역하지 못한다. 특히 코스피 50종목 중의 하나라면 더더욱 그렇다.

[자료제공 :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 신현철(도상무명)]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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