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 일정, 신종 코로나 대응에 맞춰 조정"...총리 중심 비상 대응 주문

입력 2020-01-31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컨트롤 타워는 청와대"..."위기 단계 따라 역할 달라"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 대응에 맞춰 대통령 일정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2ㆍ3차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2차 감염자도 발생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도 우려된다. 우한에 있던 국민들은 귀국해 격리생활하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위기 상황 발표도 있었다"고 언급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신종 코로나 대응에 맞춰 대통령 일정도 수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리 중심으로 비상한 내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일정은 이를 테면 국무회의를 신종 코로나 국무회의로 전환하는 방식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관련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 축이 있고 동시에 (신종 코로나)여파가 경제 에미칠 영향에 대비해 (경제를)어떻게 이끌고갈지가 한 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 관련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해나갈 계획이고 관련해서 신종 코로나 관련 필요한 부분을 일정으로 조정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트롤 타워' 논란과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재난과 국민 안전에 대한 컨트롤타워"라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실무적으로 각급단위 역할이 있다"면서 "그 역할에 따라 하는 것이고 청와대가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큰 방향에 대해 담당하면서 각 단위와 협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무적인 총괄 부분들은 위기단계에 맞는 단위에서 결정해서 추진한다"며 "총리는 헌법상 대통령을 보좌하고 각부처를 통할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그 권한에 맞게 추진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근로자햇살론 최대 1년 상환 유예한다
  • 성범죄 형사사건 피소 '충격'…NCT 탈퇴한 태일은 누구?
  • 단독 "오피스텔 가로채" vs "우리도 피해자"…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 시행사와 소송전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9일) SRT 호남선·전라선 예매…방법은?
  • 뉴진스 계약 5년 남았는데…민희진 vs 하이브 2라운드 본격 시작? [이슈크래커]
  • 삼순이를 아시나요…‘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버전 공개 [해시태그]
  • "프로야구 팬들, 굿즈 사러 논현으로 모이세요"…'KBO 스토어' 1호점 오픈 [가보니]
  • ‘코스피 8월 수익률 -2.9%…2700선 앞에서 멈췄는데 ‘고배당 투자’ 대안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8.29 13: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65,000
    • -0.97%
    • 이더리움
    • 3,430,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0.7%
    • 리플
    • 774
    • -0.13%
    • 솔라나
    • 194,900
    • -3.23%
    • 에이다
    • 481
    • -0.21%
    • 이오스
    • 680
    • +1.8%
    • 트론
    • 215
    • +0%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50
    • +2.3%
    • 체인링크
    • 15,190
    • -0.07%
    • 샌드박스
    • 345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