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 물량 공세…삼성전자, 작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서 3위로 하락

입력 2020-01-27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오포 급격한 성장 기록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자료=카운토포인트리서치)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자료=카운토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중국 브랜드에 밀려 처음으로 3위를 기록했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 19%로 전년 동기(20%) 대비 1%포인트 떨어지면서 샤오미, 비보에 이은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별 3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줄곧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다 2018년 샤오미에 처음 1위를 내준 후 정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인도 공략을 위해 갤럭시A, 갤럭시M 등으로 라인업을 재편했지만, 중국업체의 저가 물량 공세를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작년 4분기 27%로 1위를 유지했다. 비보는 전년(10%)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21%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4∼5위 역시 중국 업체인 오포(12%), 리얼미(8%)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업체 합산 점유율은 2018년 60%에 비해 작년 72%까지 올랐다"며 "샤오미, 리얼미, 원플러스는 오프라인 판매 지점을 늘리고 비보 등은 온라인 채널 점유율을 높이면서 대폭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7% 성장해 총출하량이 1억5800만대로, 연간 출하량으로도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91,000
    • +1.8%
    • 이더리움
    • 4,302,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71,000
    • +2.73%
    • 리플
    • 627
    • +2.79%
    • 솔라나
    • 198,700
    • +3.44%
    • 에이다
    • 520
    • +4.63%
    • 이오스
    • 734
    • +6.38%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50
    • +2.99%
    • 체인링크
    • 18,300
    • +4.33%
    • 샌드박스
    • 426
    • +6.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