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부실정리기관 설립설에 급반등...다우 3.87%↑

입력 2008-09-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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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부실정리 기관 설립설이 전해지면서 급반등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410.03포인트(3.87%) 오른 1만1019.69로 5년 6개월래 일일 최대폭의 급반등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00.25포인트(4.78%) 상승한 2199.10, S&P500지수는 50.12포인트(4.33%) 상승한 1206.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미 연방준비위원회 등 6개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조 체제로 1% 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급락으로 혼조를 보이다 미국 정부가 정리신탁공사(RTC) 형태의 부실채권 매입 기관 설립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반등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독자생존에 대한 우려가 증가되며 모건스탠리는 장중 30%까지 폭락하다 3.68%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6% 하락하며 8일째 하락을 이어갔다.

이날 워싱턴뮤추얼(WM)은 매각을 포함한 자구노력 소식에 48.76% 폭등했다. 이 외에도 와코비아(59.0%), 씨티그룹(18.7%), 웰스파고(10.7%) 등 금융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최근의 금융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유동성 공급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캐나다 중앙은행(BOC), 유럽중앙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유동성 공급에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FRB가 다른 5개국 중앙은행들로부터 인출할 수 있는 달러화 교환 예치 한도액은 1800억달러 증가한 2200억 달러로 확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금융 위기 심화에 대한 우려로 한때 100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다 전일대비 0.7달러 상승한 배럴당 97.9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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