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찾아드림’으로 2조8000억 원 주인 찾았다

입력 2020-01-13 13:53 수정 2020-01-13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은 보험금 약 11조 원 규모…2월부터 우편안내 시행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실적 (표=금융위원회)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실적 (표=금융위원회)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지난해 총 2조8200억 원의 숨은 보험금을 고객에게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 한 11조 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14일부터 홍보를 진행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까지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2조8267억 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가 2조667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손해보험회사는 1569억 원을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236억 원, 만기보험금 6402억 원, 휴면보험금 1629억 원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총 10조7340억 원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 사유 발생 후 보험계약 만기 전인 중도보험금이 7조86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만기보험금 1조7800억 원, 휴면보험금 1조1000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보험계약자에게 숨은 보험금을 알려주는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행사’를 추진한다.

다음날부터 문자메시지와 전자등기 등 전자방식으로 숨은 보험금 정보를 안내해주고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으면 피보험자가 사망해 보험금이 발생했지만,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은 2월부터 우편안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올해부터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받지 못한 퇴직연금보험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숨은 보험금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며 이를 확인한 후 찾을지를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숨은 보험금은 내 보험 찾아줌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연결 온라인 청구시스템으로 청구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6,000
    • +8.94%
    • 이더리움
    • 3,698,000
    • +10.52%
    • 비트코인 캐시
    • 486,100
    • +8.99%
    • 리플
    • 859
    • -4.13%
    • 솔라나
    • 223,500
    • +8.08%
    • 에이다
    • 489
    • +5.16%
    • 이오스
    • 676
    • +5.96%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43
    • -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14.23%
    • 체인링크
    • 14,880
    • +9.41%
    • 샌드박스
    • 369
    • +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