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250억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주주가치 제고"

입력 2020-01-08 14:51 수정 2020-01-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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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이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친다.

부광약품은 자기주식 191만6000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일 종가(1만3050원) 기준 총 250억380만 원 규모로 4월 7일까지 장내매수할 예정이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한다.

이번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결정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하는 주식의 종류와 수는 자기주식 취득완료 수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소각 수량이 확정되는 날 정정공시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6월에도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이익 실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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