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연합뉴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의 선전으로 2조 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8일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 원, 영업이익 7조1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각각 0.45%, 34.25% 감소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시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ITㆍ모바일)부문은 2조5000억 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8년 4분기(1조5100억 원) 실적보다는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폴드 등 프리미엄 라인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해 이런 실적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는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 700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년 동기 출하량인 7800만 대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