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존중하며 작별하자"… 유시민, 진중권과 '정치적 결별' 선언

입력 2020-01-07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일 유튜브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서 발언

▲진중권(왼쪽) 전 동양대 교수와 유시민 사람사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일 JTBC 신년토론에서 토론하고 있다. (출처=JTBC '신년토론' 방송캡처)
▲진중권(왼쪽) 전 동양대 교수와 유시민 사람사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일 JTBC 신년토론에서 토론하고 있다. (출처=JTBC '신년토론' 방송캡처)

유시민 사람사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조국 사태에 대해 견해가 달라 갈라졌다"며 "이별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최대한 존중하며 작별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때에는 판단이 일치했고 길을 함께 걸었던 사이지만 지금은 갈림길에서 나는 이쪽으로, 진 전 교수는 저쪽으로 가기로 작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과 진 전 교수는 정의당 창당 멤버다. 고(故)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노유진의 정치카페' 팟캐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조국 사태를 놓고 극심한 견해차를 보이다 결국 유 이사장이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이사장은 지난 1일 진 전 교수와 함께 출연한 JTBC 신년 토론을 언급하며 "그날 논쟁을 안 하려고 했다"면서도 "진 전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내용이, 그간 우리가 수도 없이 봤던 검찰발 기사와 거의 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보고 망상, 확증편향이라고 그러지만, 누구나 그런 위험을 안고 있다"이라면서 "진 전 교수가 밤에 혼자 있을 때 자신의 동영상이나 썼던 글을 보고, 자기 생각과 감정에 대해 거리를 두고 성찰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26,000
    • +2.18%
    • 이더리움
    • 3,632,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4.85%
    • 리플
    • 810
    • -6.57%
    • 솔라나
    • 214,500
    • -4.24%
    • 에이다
    • 481
    • +1.48%
    • 이오스
    • 663
    • -0.15%
    • 트론
    • 178
    • +0%
    • 스텔라루멘
    • 139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800
    • -0.42%
    • 체인링크
    • 14,440
    • +1.26%
    • 샌드박스
    • 368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