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이란 갈등으로 원화약세ㆍ증시 조정 전망”-KB증권

입력 2020-01-06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의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KB증권은 6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택 연구원은 “미국ㆍ이란 갈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전면전 가능성은 작고, 국지적 갈등이 계속될 것이다’라는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타국에서 전쟁에 참여하는 것을 꺼린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엔 미국이 이란의 추가적인 대미 공격 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등 이란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해 이란의 영역 밖에서 확실한 경고를 하되 전면적은 피하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원유 수입국인 한국 원화의 약세가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주식 투자자가 주목할 것은 이 뉴스가 증시가 과열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이라며 증시 조정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시작돼 2월까지 5% 내외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형 성장주의 상대적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미디어ㆍ엔터,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을 긍정 업종으로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68,000
    • +3.02%
    • 이더리움
    • 3,172,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432,800
    • +4.01%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300
    • +2.44%
    • 에이다
    • 460
    • -2.54%
    • 이오스
    • 664
    • +1.53%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3.4%
    • 체인링크
    • 14,100
    • +0.28%
    • 샌드박스
    • 341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