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추미애 겨냥 경고…"인사 보복으로 검찰수사 방해 시 형사고발"

입력 2020-01-05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미애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에도 관여”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왼쪽)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친문 3대 게이트'와 조국 가족을 수사한 검찰 수사팀을 해체하는 인사를 할 경우 명백한 수사 방해, 직권남용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추 장관의 취임사와 관련해 "검찰의 민주적 통제를 운운했다. 인사권을 통해 검찰 무력화와 장악 의도를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법무부 장관이 인사권을 휘두르겠다는 의도는 뻔하다"면서 "정권의 범죄를 수사한 검사들에게 인사 보복을 하고 검찰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정권 범죄를 은폐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더는 정권 부패 비리에 손쓰지 못하게 방어막을 치겠다는 것"이라며 "이 짓을 하기 위해 청와대는 경찰에 검찰 주요 인사들에 대한 세평을 수집하라고 지시했다. 말이 세평이지 사실상 사찰이나 다름없다"고 날 세웠다.

심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에도 관여했다는 주장도 드러냈다.

그는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당내 경쟁력이 미약했는데도 우수한 사람을 제치고 단독 공천을 주는 등 당선되는데 공작으로 크게 기여한 게 바로 추미애"라고 꼬집었다.

심 원내대표는 "검찰이 당시 추 대표 비서실 부실장 정 모 씨를 조사한 것도 울산 공작에 추 장관 관련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검찰에 인사권을 행사해 수사를 유야무야하겠다면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7,000
    • +1.58%
    • 이더리움
    • 4,441,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524,000
    • +6.29%
    • 리플
    • 720
    • +8.93%
    • 솔라나
    • 196,900
    • +2.18%
    • 에이다
    • 594
    • +4.39%
    • 이오스
    • 759
    • +3.27%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3
    • +1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3.7%
    • 체인링크
    • 18,310
    • +4.03%
    • 샌드박스
    • 44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