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 또다시 여론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권덕진아웃'을 표어로 삼은 목소리와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는 중이다.
27일 오후 1시 45분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급상승검색어에는 '권덕진아웃' 키워드가 1위를 지키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시쯤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판결을 내린 뒤 불거진 현상이다.
'권덕진아웃'이란 구호는 조 전 장관 구속을 반려한 법원을 비판하는 여론의 입장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를 기반으로 '권덕진아웃'구호가 목소리를 높이면서 포털사이트까지 이름을 올린 셈이다.
한편 조국 지지자들은 영장 기각이 당연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구치소를 나선 조 전 장관을 마주한 지지자들은 "우리가 이겼다" "만세"라고 외치며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