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고속도로 2024년 6월 개통, 1년 앞당겨…통행시간 34분 단축

입력 2019-12-26 11:00 수정 2019-12-26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부ㆍ중부고속도로 통행량 각각 12%, 20% 감소 전망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세종 통행시간이 108분에서 74분으로 34분 단축되고 경부고속도로는 12%, 중부고속도로는 20% 수준의 통행량 감소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경제 중심의 서울특별시와 행정 중심의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결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세종~안성 구간(세종, 천안, 안성 및 청주 통과) 공사를 27일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세종~안성 구간은 2017년 7월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후 조속하게 설계를 추진해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한다. 앞서 성남∼구리 구간은 2016년, 안성∼성남 구간은 2017년 착공에 들어갔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조기 구축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9조6000억 원, 연장 128.1km, 왕복 4~6차로 신설노선이다.

앞서 착공한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12월, 이번에 착공하는 세종~안성 구간은 2024년 6월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이다.

세종~안성 구간은 세종분기점을 시점으로, 남안성분기점을 종점으로 하는 본선(55.9km)과 연기나들목에서 오송신도시를 연결하는 오송지선(6.2km)으로 구성된다.

당진~영덕, 경부,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5개의 나들목(세종, 연기, 동천안, 서운입장, 금광하이패스)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통행시간은 평일 기준 약 34분(108→74분) 단축되며 경부선은 기존대비 12%(일 평균 1만4000대~2만5000대), 중부선은 20%(1만7000대) 내외의 교통량 감소가 예상된다.

또 통행시간 단축, 차량운행비용·환경오염·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약 7404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 간 연계강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계기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5,000
    • -0.27%
    • 이더리움
    • 3,265,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32%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3,300
    • -0.82%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340
    • +1.39%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