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ㆍ베트남서 80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입력 2019-1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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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가시티 조감도. (자료 제공=현대건설)
▲베트남 베가시티 조감도. (자료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대규모 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북남 고속도로 N113ㆍN115 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남 고속도로 공사는 싱가포르 북부 셈바왕 지역에 고가교와 진·출입 램프를 짓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N113ㆍN115 공구에서 고가교 4.5㎞ 구간과 진·출입 램프 6곳의 공사를 맡았다. 두 공구의 공사비는 4억3430만 달러(약 5094억 원)로 추산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베트남의 베가시티 복합개발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베트남 냐짱에 33만7190㎡ 규모로 고급호텔ㆍ빌라 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 원)로 책정됐다. 현대건설은 발주사인 KDI와 '실비 보수 가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비를 추가로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풍골 스포츠센터 수주에 성공하면 현대건설은 12월 한 달에만 동남아시아에서 1조 원 규모의 수주 기록을 세운다.

현대건설 측은 “향후에도 지속적 해외 공사 수주로 국내 건설업계를 이끌며 글로벌 탑티어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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