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불확실성 완화로 상승 압력...변동성 확대”-유진투자

입력 2019-12-23 0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내외 불확실싱어 완화되면서 국채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최근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는데,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투자, 내수, 수출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내년 정부의 성장률 목표(2.4%) 달성이 쉽지 않지만 무역협상 합의,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등은 하방리스크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 경계감도 높아졌는데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는 130조2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29조 원 내외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의 국채 이자율 구조 정상화 계획으로 장기물(20년 이상) 발행 증가도 불가피해졌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년도 상반기 전체 예산의 62% 집행 계획을 고려하면 상반기 국고채 발행 규모는 예상보다 증가할 여지가 높다”며 “정부가 수급 교란시 시장 안정 조치에 나서거나 안심전환대출용 MBS 발행을 한다면 장기물의 상대적 약세와 커브 스티프닝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때 30bp를 상회했던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 격차가 14bp내외로 축소됐다”며 “저성장, 저물가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금리 하락을 제약해 하방 경직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 및 성장률 제고 노력, 대외 불확실성 완화, 수급 경계감, 11월 초반 수준까지 상승한 주요국 국채 금리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의 변동성과 상승 리스크에 대비한 보수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9,000
    • -0.29%
    • 이더리움
    • 3,26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14%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193,300
    • -0.77%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0.4%
    • 체인링크
    • 15,360
    • +1.45%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