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3조 규모 LNG운반선 6척 건조계약

입력 2019-12-19 13:41 수정 2019-12-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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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새 가스선, 유조선 등 14척 17억 불 연달아 수주

▲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2016년 노르웨이 크누센사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연말 LNG 운반선과 셔틀탱커, 유조선, LPG운반선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량의 71%를 채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선사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각각 4척, 2척씩 6척을 총 11억3000만 달러(1조3155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2년 중반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선종에서도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전날 아시아에 있는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3척을 총 3억 달러(3554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16일부터 일본과 그리스 선사로부터 LPG선 2척, 원유운반선 2척, PC선 1척을 수주한 데 이은 것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나흘 동안 총 14척 17억 달러의 선박을 대량 수주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강화된 새 환경규제 적용이 임박함에 따라 그간 관망세를 유지해오던 선주들의 발주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주 중 수주 예정인 LNG선 2척을 포함해 현재 다수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추가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까지 총 125척, 113억 달러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량인 159억 달러의 약 71%를 달성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컨테이너선 18척, 원유운반선 27척, PC선 36척, LNG선 19척, LPG선 17척, 벌크선 및 기타 8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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