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호선 연장 별내선 한강 하저터널 공사 개시…2023년 완공

입력 2019-12-18 11:15 수정 2019-12-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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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 노선도. (출처=서울시)
▲별내선 노선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19일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강동구 암사동~구리시 토평동 구간의 하저터널 공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은 강동구 암사동 암사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연결된다. 한강을 지하로 관통하는 하저터널은 총 연장 12.9㎞에 이르며 6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두산건설이 시공하며 1388억 원이 투입돼 2023년 완공된다.

해당 노선이 완공되면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7분 만에 갈 수 있다. 경기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하저 터널구간은 지표면 기준 최대 52m 깊이(하저)로 대기 압력이 최대 4.7배에 달해 위험하고 어려운 공사 구간이다. 총 연장 1279m를 관통하는 터널의 압력(토압과 수압)은 4.7bar(Kg/cm²)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조감도. (출처=서울시)
▲조감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안전한 공사를 위해 한강하저의 고수압에 적합한 쉴드 TBM 이수가압식공법을 적용해 2월말 장비를 반입했다. 쉴드 TBM 이수가압식공법은 터널 굴착과 동시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지반침하를 방지하고 터널내부로 지하수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비배수 터널공법이다. 기존 발파공법보다 안전하고 한강 하저 터널공사에 적합한 자연친화적 공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조립·시운전을 거쳐 한강하저 굴착이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안전하게 한강 하저 터널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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