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람코 상장 첫날 상한가 출발...애플 제치고 시총 세계 1위

입력 2019-12-11 1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가 11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타다울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35.2리얄로 공모가를 10% 웃돌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아람코의 시가 총액은 약 1조8770억 달러로 미국 애플(약 1조2000억 달러)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가 됐다.

야시르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은 기업공개(IPO)에 앞서 “상장을 통해 아람코의 지배 구조와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람코의 상장은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탈석유 전략의 핵심이다. 원래는 사우디 국내외 시장에서 주식의 5%를 공개해 100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외 상장은 법적 리스크와 정보공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주식의 1.5%만 사우디 시장에 공개하는 형태가 됐다. 그럼에도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금액은 250억 달러를 넘어 2014년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IPO를 넘어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49,000
    • -2.59%
    • 이더리움
    • 3,379,000
    • -5.3%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1.58%
    • 리플
    • 720
    • -1.64%
    • 솔라나
    • 208,100
    • -0.43%
    • 에이다
    • 458
    • -3.38%
    • 이오스
    • 635
    • -3.93%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900
    • +4.49%
    • 체인링크
    • 13,840
    • -5.14%
    • 샌드박스
    • 341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